씩씩한 어린이들1 윤여선의 土曜斷想 '내 친구 똑똑이' 토요단상土曜斷想 제184회 나이 차는 많지만 가까이 지내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.옆집에 사는 초등학교 1년생인데, 무척 똑똑한 친구이지요.그가 태어나서부터 이웃으로 함께 살아오는 동안 정이 많이 들어 이제는 흉허물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. 그는 자신의 부모와 외출하고 돌아오다 집 가까이서 만나기라도 하면 득달같이 달려오지요. 그리고 이쪽 사정이나 형편은 살필 생각도 없이 앞장서서 우리 집으로 들어옵니다. 최근에는 엄마가 핸드폰을 사 주었다며 자랑하다 나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해서 그의 전화기에 번호를 입력해 주었더니, 바로 전화를 하고는 자신의 번호를 입력해 놓으라고 지시하더군요.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학교 공부도 하고, 영어 등 학원에 다니느라 바쁘지만, 나름대로 시간을 내 친구들도 잘 사귀는 것.. 2025. 5. 18. 이전 1 다음